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입시 위주 교육 (문단 편집) === 입시([[내신]]·[[수능]]) 범위 지식 외 무관심 ===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과목(혹은 범위)만을 공부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내신]] 시험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단위 이수가 높은 과목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고 그게 아니거나 아예 반영이 미미한 과목(주로 기술·가정, 한문 등)은 공부를 줄이는 것이다. 그렇게 시험이 끝나면 배운 지식을 모조리 리셋하고 [[복습]]을 거의 하지 않는다.[* 수능 직접 출제 과목 제외. 이런 과목들은 수능을 위해서라도 복습을 한다.] 사실상 [[대학]]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며,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험 출제를 '''누적 범위'''로 정해두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수포자]]가 양산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과목은 보통 '수능 인기 과목'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즉, 학교가 나서서 다양한 수업을 개설해주지 못할망정 편식을 유도하고 있다는. 특히 '''중요한 과목이지만 비인기'''라는 비운을 낳은 [[경제]], [[정치와 법]], [[물리학Ⅱ]], [[화학Ⅱ]] 등의 경우,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도 많을 텐데 이러한 이유로 개설하지 않는다거나 설령 개설하더라도 아무도 신경 안 쓰는 3학년 2학기에 편성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나 [[경제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경제(고등학교 과목)|경제]] 과목을 공부하고 싶지만, 정작 [[학교]] 편성해주지 않자 각자 알아서 [[독학]]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가장 최악의 상황'''은 수능 선택 과목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경제|경제]]에 응시하지 않고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생활과 윤리|생활과 윤리]]나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사회·문화|사회·문화]]에 응시해 경제학과에 입학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비율은 전자를 아득히 압도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723181|2019 수능 응시자 53만명…'생활과 윤리·지구과학Ⅰ' 많이 풀어]]) 이공계의 경우에도 심각한데,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물리학Ⅰ|물리학Ⅰ]]·[[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화학Ⅰ|화학Ⅰ]]조차 응시하지 않은 채로 [[공과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상당해 [[패션이과]]라는 멸칭까지 생겨난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논점을 벗어나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물리학Ⅱ|물리학Ⅱ]] 문서 여담 문단 참조. 이런 현상이 일어난 까닭은 수능 [[탐구 영역]]에서 선택 과목을 개수를 2개로 줄여버리고난 뒤로 '''쉬운 과목만 선택하는 현상''', '''입시에서 유리한 과목 선택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됐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점 및 해결 방안#s-4|선택 과목 편식 · 과학 Ⅱ 기피 현상]]을 참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처럼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과목들이 '''선택률 60%'''을 웃돈다. 위험한 발언 같지만 '생활과 윤리'는 과거 '생활 시리즈'[* 7차 및 2007 개정 교육과정 당시 생활과 논리, '''생활과 윤리''', 생활과 철학, 생활과 교육, 생활과 종교, '''생활 국어''', 생활 영어 등의 그 과목이 맞다.]에 있던 교양 과목이자 윤리와 사상의 하위호환 버전으로 들어온 것이며, 사회·문화는 5~6차 교육과정 시절 '선택 과목'이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마이너 과목인 게 맞다. 게다가 필수 과목은 바로 '정치'와 '경제', '세계사'였다는 점이었고 '''심지어 [[이과]]도 정치·경제가 필수였다.''' 마찬가지로 [[문과]] 역시 '''[[물리Ⅰ]]과 [[화학Ⅰ]]을 필수로 공부했었다.'''[* 2019학년도 수능 응시자 기준으로 물리Ⅰ은 '''5만''' 대 후반, 화학Ⅰ은 '''8만''' 대인 데 반해 생명 과학Ⅰ과 지구 과학Ⅰ는 '''16~17만''' 명을 상회한다. 가장 심각한 건 Ⅱ 과목인데, 물리Ⅱ와 화학Ⅱ는 2~3'''{{{#blue 천}}}'''명. 생명 과학Ⅱ와 지구 과학Ⅱ는 8~9천 명이다. 자세한 것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문서 참조. 지금은 문·이과 막론하고 물리, 화학, 경제, 정치, 윤리를 모두 기피하게 될 위기에 봉착했다.] 지구과학의 경우,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우리나라처럼 지구과학을 입시에서 심각하게 다루는 경우는 볼 수 없으며, [[SAT]]나 [[ACT(시험)|ACT]]에서도 물리, 화학, 생물은 있어도 '''지구과학은 없다.'''[* 국내 교수들도 이것을 한국 특유의 [[갈라파고스화|갈라파고스 증후군]]으로 파악했는지 [[2009 개정 교육과정]] 교과 편제에서 [[http://www.skyobserver.net/planet_news/44055|아예 지구과학Ⅱ 과목을 없애버리고 '기술·가정'(...)과 함께 같은 교과군으로 분류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경제|경제]]나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물리학Ⅱ|물리학Ⅱ]],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화학Ⅱ|화학Ⅱ]]는 '''선택률 1~2%'''를 밑돌고 있다.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형편마저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 교양 과목은 더 답이 없다. 만약, [[심리학과]]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적어도 [[심리학개론]] 정도는 읽어보고 자기와 맞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철학]], [[종교학]], [[심리학]], [[교육학]] 같은 교양 과목의 경우는 교과서는 있지만, 고등학교에서 편성해주는 경우는 2015 교육과정으로 교양 과목의 학교 편제권/학생 선택권이 확대되었음에도 드물다. 게다가 사교육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줄이는 [[교육방송]]이라 주장하는 [[EBS]], [[EBSi]]조차 [[기하(교과)|기하]]가 2021 수능 '''출제 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수학의 왕도]]에서 뺐고 재출제가 확정된 지금까지도 정규 출판이 되지 않고 있으며 비인기 과목이라는 점을 빌미로[* 비인기 과목이라 하니 II나 경제만 생각하는데 7년동안 4만명을 유지하는 세계지리, 물리I도 여기 포함된다.] 세계사, 경제는 'EBS 개념완성' 강의 자체가 없어서 'EBS 뉴탐스런' 자료실에 있는 정규 출판이 안 돼서 제공하는 PDF로 교과 외의 내용은 걸러 가며 하거나 EBS 수능개념으로 해야 하고, 과학II와 동아시아사, 윤리와사상, 정치와 법, 세계지리[* 참고로 세계지리는 7년 동안 반토막 난 한국지리와 다르게 4만명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과목이다.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EBS의 주장이 얼마나 신빙성이 없는지 알 수 있다.]의 경우 개념완성 출판이 2020년 1월로 수능개념 출간보다 늦다. 또한, 앞에서 말한 10과목의 경우 2015년을 끝으로 비연계 시리즈의 출간이 중단되었으며 (FINAL 봉투모의, 실전모의(8절) 물리I의 봉투모의고사, 7대 함정의 미발매, 7대함정의 한국지리, 세계지리 미발매와 4주특강의 탐구판 3주특강이 2020년에서야 나왔는데 생I, 지I만 나온다는 것이 세 가지로 메이저 과목조차 무시하는 EBS의 실태가 여기서 드러난다. 이제는 하다하다 수능완성 탐구 전체를 1명만 배정하는 짓까지 하는 거로 보아 교육방송이 맞는지부터가 의문인 모습을 보인다. EBS, EBSI가 이 정도인데 다른 출판사는 오죽하겠는가. 셀파(2009교육과정 까지), 우공비, 오투 모두 이전에 과학 II를 편성했었지만 교육과정이 바뀐 뒤로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재출간 목록에서 아예 빠져버렸다. 미래엔이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처럼 교육 컨텐츠 자체도 입시 위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입시 중요도가 낮거나 인기가 없는 과목에 대해서는 컨텐츠조차 제공하지 과목 간 인기에 격차 현상이 점점 더 벌어지는 셈이다. ([[http://news.edupang.com/news/article.html?no=10884|“과목 선택권 주면 뭐 하나? ‘득이 되는’ 과목만 공부할 텐데”(기사)]]) 차라리 저런 '입시 위주 교육'의 단점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해볼 수도 있다. 보시다시피 학교나 수험생들은 수능 필수로 지정 과목으로 수요가 쏠리기 때문에, 중요한 과목임에도 선택률 1%를 밑도는 과목들을 '''수능 필수 과목'''으로 정하고, 철학, 심리학, 논리학 등의 교양 과목을 '''수능 진로 선택 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교육부|교육부]]가 이런 과감한 시도를 해야만 현안을 유의미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